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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넥서스, 북미 소비자 선호도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0 10:39

수정 2012.01.10 10:39

삼성 갤럭시넥서스, 북미 소비자 선호도 증가


삼성 갤럭시 넥서스가 스마트폰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북미의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있다.

체인지웨이브 리서치가 지난 12월 북미지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천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삼성과 애플, 모토로라, HTC, 블랙베리 스마트폰 선호도 여부를 설문조사했다.

조사에서 90일이내에 스마트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 중 애플 아이폰을 선택하겠다는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지난 11월의 65%에서 54%로 감소했다.



반면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5%에서 13%로 5개 제조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체인지웨이브는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관심이 한달 사이 8% 포인트 증가한 것은 매우 '큰 것(huge)'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갤럭시 넥서스가 미국시장에서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OS)(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된 4G폰인 점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삼성제품 구입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HTC와 블랙베리 제품에 대한 관심은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토로라는 소폭 증가했다.

체인지웨이브는 애플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여전히 높아 수요도 많다고 분석했다. 북미지역 아이폰 소지자 4명 중 3명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의 소비자 설문조사는 시장의 경향을 전망하는데 널리 사용돼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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