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몽구 회장 "올 車 700만대 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0 14:41

수정 2012.01.10 14:41

정몽구 회장 "올 車 700만대 판매"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이고, 직원도 늘면 좋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10일 서울 공항동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700만대 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최대 규모인 1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이미 밝혔으나 정 회장이 직접 고용확대를 통한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중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최대 규모인 1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12월에 발표했다. 이 가운데 80%가량인 11조6000억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9조1000억원)보다 27.5% 늘어난 액수이며, 해외 투자는 2조5000억원으로 작년(3조1000억원)보다 19.4% 줄어든다. 신규 채용 인원도 7500명으로 높여 잡았다.

 이와 관련,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해외 투자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올해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그간의 성과가 바탕이 돼 국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고, 고용확대를 통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회장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과 관련, "좋은 일"이라며 "직원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반떼'는 지난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이어 한국차로는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9일(현지시간) 선정됐다.


 또한 이번 중국 출장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올해 말 완공예정인 중국 베이징 현대 제3공장을 잘 둘러봤다"며 제3공장을 통한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정 회장은 9일 오전 출국해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으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도 참석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