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이태동/김영사=사람들이 진정 기쁨을 느낄 때는 어느순간일까. 영문학자 이태동(서강대 명예교수)은 일상,문학,추억속에서 그 기쁨의 시간을 복원한다.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현재를 있게 해준 과거 유학시절 이야기,지금 제자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반추한다.가까이 있어 외면하기 쉬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지나치기 쉬운 계절의 변화,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음악,오래된 책과 물건 등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이 교수는 케임브리지 착스 강 부군의 곰팡내 나는 고서점을 뒤졌던 일,하버드 대학가 주변에서 중고책을 사서 월세 아파트 벽장에 쌓아두며 흐뭇해했전 지난 날의 기억을 잔잔하게 기록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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