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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기능성유리로 건자재 1위 굳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1 16:43

수정 2012.01.11 16:43

LG하우시스가 기능성 유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단열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유리를 생산해 건자재 시장 1위를 굳히는 것은 물론 수입산이 득세하고 있는 건물 외벽용 유리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사진)는 2009년 독일 인터페인(Interpane)사와 합작법인'㈜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하고, 오는 4월께 울산에 로이유리(Low-E, Low-Emissivity)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울산 공장에서는 로이 코팅을 한번 한 싱글로이유리와 두번 코팅한 더블로이유리 등이 생산된다.

로이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금속 및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다수 층의 얇은 막을 코팅해 일반 판유리와 대비해 50%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기능성 유리다.

또 로이유리를 이용해 복층유리로 가공할 경우 에너지 절감효과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유럽의 경우 로이유리 보급률이 80%대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보급률이 10%대 미만에 불과하다. 특히 친환경주택건설기준,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등 정부 에너지 규제정책 강화와 소비자의 인식 변화의 영향으로 1~2년 안에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LG하우시스는 진공유리 공급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LG하우시스가 2008년 개발한 진공유리는 일반 복층유리 대비해 단열성능이 60% 이상 우수하고, 결로현상을 억제하고 차음성이 탁월하다.

LG하우시스는 유럽, 미국 등 에너지 선진국에서도 상업화하지 못한 진공유리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유리 가공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 분야에서 2012년 1500억원, 2015년 2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업체와의 공생발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능성 유리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건물의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