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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의 투자전략] 4분기 실적시즌 감안 상승 가능성 높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1 17:27

수정 2012.01.11 17:27

 연말연초를 고비로 주식시장의 초점이 달라지고 있다. 연초까지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 소식이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지만 이후 유럽 문제가 다시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이 연말 소비시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 이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는 반면 유럽 문제는 당장 현실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여건이 이렇다 보니 코스피도 3주일째 50포인트(종가 기준)의 좁은 박스권에서 이렇다 할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 코스피의 주요 이동평균선들이 수렴 과정을 거친 이후 발산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의 증가세가 필수적이었음을 감안하면 최근 변곡점(삼각형 패턴의 꼭짓점)에 위치한 코스피 입장에서도 시장에너지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내부적으로 지수 상승을 주도할 만한 강력한 매매주체나 주도주가 아직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사태 해결 방안의 큰 틀이 상당 부분 잡혀 있는 상황에서 세부적인 시행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임을 감안할 때 유럽사태가 지난해 8~9월에 경험했던 것처럼 극도의 위기상황으로 치달을 개연성이 작아 보인다.


 게다가 미국의 뒤를 이은 중국 경제지표의 개선 조짐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춘제(春節·중국 설)를 앞둔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 미국 알코아의 실적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통해 엿볼 수 있듯이 그리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4·4분기 어닝시즌 등을 감안할 때 상승 가능성이 높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