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노주섭기자】'민족 고유의 설 명절,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눕시다.'
부산시는 어려운 이웃과 서로 돕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따뜻한 설 보내기' 추진 계획을 마련,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부산은행과 함께 무의탁노인, 노숙인, 저소득 취약지역 주민, 한 부모 가정,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무의탁노인 명절 위로비 지원, 사회복지 생활시설 위문 등에 적극 나선다.
시에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시본청 전부서가 120개 사회복지시설·단체를 찾아 성금과 성품을 전한다. 6개 노숙인 쉼터에 명절 때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경비 300만원을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며, 무의탁 노인 2만4000명에게 1인당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층 1만1120가구에 5만원씩의 특별생계비를, 쪽방 생활자·탈성매매여성 등 960가구에게도 5만원씩의 성금을 지원한다. 7개 사회복지시설에는 공동차례상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총 6억1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나눠준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저소득층 2630가구에 4만3000원 상당의 양곡을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를 통해 배부하며, 부산은행은 소년소녀가정과 독거 노인세대 등 4000가구에 대해 가구당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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