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2일 전남 여수 '2012 여수세계박람회' 건설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직접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뜻을 함께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정 회장은 이날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을 만나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정 회장은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사 진척상황, 주요설비와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살폈다.
현재 여수세계박람회 주요 전시관의 공정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KTX 및 고속도로, 시내도로 등 주변 시설들도 공사가 이미 완료됐거나 상당 부분 진척이 이뤄졌다.
정 회장은 "짧은 시간 동안 공사가 이 정도로 진척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수엑스포 관계자들과 여수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해양 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여수엑스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여수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박람회 공식후원사로는 첫번째로 최상위 등급인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한 현대차그룹은 박람회 기간에 행사 및 업무용 차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엑스포 전시장 내에 1398㎡(약 423평) 규모의 전용관을 건립, 엑스포 기간에 현대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범국가적인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대차그룹 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방문해 각국 정부인사를 상대로 여수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이 2007년 11월 결선투표가 있기까지 8개월간 방문한 국가는 총 11개국, 비행거리는 12만6000여㎞로 지구 세 바퀴를 넘는 거리였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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