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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가수 출신 배우로서 느낀 텃세에 대해 고백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의 녹화현장에 참여한 정려원은 가수 출신 배우라는 이유 때문에 당한 잊지 못할 서러움을 털어놓았다.
정려원은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무렵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화면에 얼굴이 환하게 나오도록 하는 반사판은 커녕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까만 판을 대고 연기를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해서 의견을 내려고 해도 감독이 정려원의 의견은 됐다는 식으로 무시를 해서 점점 표현도 못하게 됐다고.
이에 정려원이 적극적으로 연기를 못하게 되자 상대 여배우는 그런 그녀를 보고 연기에 욕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일을 겪고 정려원은 앞으로 자신이 주연 배우가 되면 조연 배우에게 진짜 잘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녀는 배우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자신에게 가수 색깔이 많이 난다고 연기는 안 시켜주고 노래만 시켰던 감독이 나중에는 자신에게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오게 된 역전극을 털어놔 출연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려원 외에 엄태웅, 유선, 박기웅 등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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