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은, 금리동결 배경.."경기하방 우려 때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3 10:55

수정 2012.01.13 10:55

한국은행은 13일 금리를 3.25%로 동결한 배경으로 경기하방의 위험성을 꼽았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과 관련 "세계경제를 보면, 선진국 경제가 계속 부진했고 신흥시장국 경제의 성장세도 다소 약화됐다"며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지역의 국가채무위기,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은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갔으나 내수는 소비와 건설투자가 전월보다 감소하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하고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국내경제의 성장세는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 등으로 당분간 저조한 상태에 머물다가 점차 장기추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가공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계속 4%를 상회하고 있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및 수요압력 완화 등이 물가안정 요인이 되겠지만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때문에 물가는 당분간 현 상태에서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합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유지되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