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기업 어렵지만 고용 배려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3 18:05

수정 2012.01.13 18:05

李대통령 "기업 어렵지만 고용 배려를"

이명박 대통령(얼굴)은 13일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들이 앞장서서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고용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및 일자리 창출 100대 우수기업 초청 오찬에서 "정부의 올해 목표는 일자리와 물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는 것인데 금년같이 어려운 한 해에 여러분이 일자리를 늘리는 게 심각한 문제"라며 "한국 기업들이 금년에도 적더라도 성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에서는 불경기가 와서 이익이 줄면 사람을 줄이고 비용을 줄이는 게 일반적 사항이지만 이제 세상이 많이 변해 경쟁만 하는, 강자만 살아가는 게 아니라 강자와 약자가 힘을 모아 같이 발전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면서 "아이 하나 낳고 모두 대학을 나오니 대학을 나온 사람이 갈 일자리가 많지 않아 중소기업에 사람이 모자란다.

이는 미스매치"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고교 출신이 할 수 있는 일도 대학 출신이 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고교 출신들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들을 배려해서 더 뽑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도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파라크라상 조상호 SPC 그룹 총괄사장은 "정부와 산업 협력.협약을 체결해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토요일 트레이닝센터에서 매주 빵 교육을 시키고 있다"면서 "그 학생이 졸업할 때 회사 취업을 희망하면 우선적으로 취업을 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