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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드림식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드림식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2(31-33 25-17 22-25 25-22 15-1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4승6패 승점 40점으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마틴은 양팀 최다득점인 31점을 쓸어 담으며 활약했고 곽승석이 16점, 김학민이 11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반면 5연패의 늪에 빠졌던 드림식스는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며 7승13패 승점 2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가던 양 팀은 듀스 상황에서도 쉽사리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31-31까지 이어지던 경기는 결국 김정환이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드림식스가 가져갔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마틴과 곽승석, 김학민과 교체된 류운식이 잇따라 공격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비교적 쉽게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3세트서 드림식스의 높이 앞에 무릎을 꿇으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드림식스는 최홍석, 박상하, 신영석의 높이를 앞세워 대한항공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연패의 사슬을 끊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흐름을 탄 드림식스는 4세트서 16-11로 달아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에 김정환의 공격까지 폭발한 드림식스는 22-18까지 앞서가며 승리하는 듯 보였으나 기적 같은 대한항공의 추격이 시작되며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은 마틴의 블로킹에 이은 상대 공격범실로 내리 7점을 더해 4세트를 잡아냈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대한항공은 기세를 몰아 드림식스의 코트에 스파이크를 꽂아댔다. 7-7 팽팽한 상황에서 이영택의 블로킹에 이은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깬 대한항공은 13-7에서 마틴의 마무리 공격으로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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