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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이석채 호, 안정경영으로 실리 추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5 14:29

수정 2012.01.15 14:29

KT의 '2기 이석채 호'가 안정 경영을 선택했다. 이 회장의 연임을 앞두고 있는 KT는 향후 3년간 조직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각 CIC(Company In Company:사업부문)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또 그룹 경영을 안착시키기 위해 각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KT는 CIC의 효율적 운영과 글로벌 사업 강화 등에 무게를 두고 조직 개편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른바 '1기 이석채 호'가 변화와 혁신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면,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안정적인 경영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 회장은 사실상 연임이 확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KT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의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각 조직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3개 CIC(개인고객부문·홈고객부문·G&E부문)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체제를 도입했다. 각 CIC의 COO들은 CIC 사장의 권한을 위임받아 예산·성과·전략·혁신 등 사업총괄 기능을 하게 된다. 개인고객부문 COO에는 김연학 부사장, 홈고객 COO는 임헌문 전무, G&E COO는 김홍진 부사장이 각각 맡는다. G&E부분에는 기업과 공공고객 영업을 총괄하는 국내영업총괄을 신설해 신규식 전무를 임명했다.

김연학 부사장은 직전까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헌문 전무는 홈고객전략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이 회장이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에 손발을 잘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경영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코퍼레이트센터(CC) 내 관련 조직을 통합, 시너지경영실로 재편해 최고경영자(CEO) 직속부서로 분리했다. CC는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인 경영기획과 전략 기능 중심으로 재편했다. 시너지경영실장은 남규택 전무가 맡는다.


아울러 홈고객부문 내 스마트홈사업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홈담당을 신설하고 G&E부문 내 글로벌사업개발단을 각각 신설해 스마트홈 사업과 글로벌 사업개발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KT는 또 기업문화 혁신기능을 강화하고 사내커뮤니케이션 업무 조직과 기능을 GMC전략실로 통합 재편했으며, STO추진실에서 수행하던 전사 사업진단,구조개선과 창의경영 기능을 통합해 트랜스포메이션 오피스로 기능을 확대했다.
데이터센터를 총괄기획하고 모니터링 및 정책 결정하는 조직도 SI부문 IT 전략본부에 새로 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