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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관련주 하락..'KBS 송출 중단' 악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6 17:54

수정 2012.01.16 17:54

 케이블TV업계가 KBS 2TV에 대한 방송 신호 송출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관련주들이 불확실성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한빛방송이 전날보다 0.74%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0.17%), 씨씨에스(-1.66%), 현대에이치씨엔(-1.94%)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이번 지상파 방송 3사와 재전송료를 놓고 갈등의 발단이 됐던 CJ헬로비전의 최대주주 CJ오쇼핑은 1.08% 상승 마감했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KBS 2TV의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 신호 송출을 중단했다.

SBS나 MBC 채널의 송출 중단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SO들과 지상파 3사는 지난해 10월 법원이 SO인 CJ헬로비전에 지상파 방송 재송신을 중단하라는 간접강제 결정을 내린 뒤 재송신 대가 산정을 놓고 집중적인 협상을 벌여 왔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지상파와 케이블TV 업체들의 이견이 생각보다 오랜 기간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이들 SO업체는 그동안 이미 꾸준히 리스크가 제기돼 왔고 거래량도 미미한 수준이라 이번 중단을 큰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