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식시장에서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한빛방송이 전날보다 0.74%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0.17%), 씨씨에스(-1.66%), 현대에이치씨엔(-1.94%)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이번 지상파 방송 3사와 재전송료를 놓고 갈등의 발단이 됐던 CJ헬로비전의 최대주주 CJ오쇼핑은 1.08% 상승 마감했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KBS 2TV의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 신호 송출을 중단했다.
SO들과 지상파 3사는 지난해 10월 법원이 SO인 CJ헬로비전에 지상파 방송 재송신을 중단하라는 간접강제 결정을 내린 뒤 재송신 대가 산정을 놓고 집중적인 협상을 벌여 왔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지상파와 케이블TV 업체들의 이견이 생각보다 오랜 기간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이들 SO업체는 그동안 이미 꾸준히 리스크가 제기돼 왔고 거래량도 미미한 수준이라 이번 중단을 큰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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