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돈 봉투 파문' 박희태 18일 귀국 직후 입장 표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7 17:12

수정 2012.01.17 17:12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의 당사자로 지목된 박희태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귀국, 자신의 입장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17일 "박 의장이 내일 오전 6시 5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에서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생략하고 간략히 입장 표명만 한 뒤, 곧바로 자택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해외 순방을 위한 출국 전, 자신은 돈봉투와 무관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캠프'에서 일했던 안병용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돈봉투 전달을 지시한 혐의로 16일 구속됐고, 캠프의 재정담당자였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도 소환대상자로 거론되는 만큼 더 이상은 침묵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박 의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 속에 자신의 정치적 거취 표명까지 밝힐지 주목된다.


현재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한 조사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박 의장의 귀국이 수사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