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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국민총소득 39배 차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7 17:31

수정 2012.01.17 17:31

 남북한의 소득, 산업생산력 격차가 갈수록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0년 기준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를 발간했다.

 2010년 기준으로 남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1조146억달러로 북한의 260억달러 대비 39배 많았다. 1인당 GNI는 남한이 2만759달러인 반면 북한은 1074달러로 19.3배 차이가 났다. 명목GNI와 1인당 GNI의 남북한 격차는 2009년 대비 더욱 확대됐다.

2009년 명목 GNI는 37.4배 차이가 났었고 1인당 GNI는 18.3배 격차를 보였었다. 이처럼 차이가 더 벌어진 것은 북한이 2009년에 이어 2010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0년 기준 인구는 남한이 4941만명, 북한은 2418만7000명이었다.

 대외경제 부문에서, 무역총액은 2010년 기준 남한은 8916억달러인 데 비해 북한은 42억달러로 212.3배의 격차를 보였다.

 무역총액의 격차도 2009년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남한의 무역총액은 6866억2000만달러였지만 북한은 34억1000만달러로 201.3배 수준이었다. 북한의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6.9%에 달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에너지산업 부문에서, 발전설비용량은 2010년 기준 남한이 7607만8000㎾, 북한이 696만8000㎾로 10.9배, 발전전력량은 남한 4739억㎾, 북한 237억㎾로 20배, 원유도입량은 남한 8억7241만5000배럴, 북한 385만4000배럴로 226.4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하지만 석탄생산량은 북한이 2550만t으로 남한(208만4000t)의 12.2배였다. 원목, 철광석 생산량도 북한이 많았다.
자동차 생산량은 2010년 기준 남한이 427만2000대를 생산한 반면 북한은 4000대에 불과해 1068배의 차이를 보였다. 조강(粗鋼)은 남한이 5891만2000t, 북한이 127만9000t으로 46.1배의 격차가 있었다.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서, 도로 총연장은 2010년 기준 남한이 10만5565㎞로 북한의 2만5950㎞보다 4.1배 길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