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 "정진영에게 책임전가했다" 후회의 눈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7 23:05

수정 2012.01.17 23:05

드라마 '브레인' 마지막회 (사진=해당방송 캡쳐)

드라마 ‘브레인’ 신하균이 자신의 지난날 과거를 반성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 마지막회에는 극중 이강훈(신하균 분)이 김상철 교수(정진영 분)의 수술이 실패하고 오히려 시력이 더욱 악화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홀로 자신의 방에 앉아 있던 강훈에게 윤지혜(최정원 분)가 찾아갔고 강훈은 “수술 잘 될 줄 알았다. 시력회복 못할 거 짐작했지만”이라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윤지혜는 이강훈에게 실수가 아니라고 위로하면서 “아버님 일, 김상철 교수에게 다 들었다.

근데 선생님의 진짜 원수는 선생님 본인이다”라며 “내가 보기엔 선생님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따뜻해질 수 없는 거 같다.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윤지혜의 지적은 이강훈에게 동요를 일으켰다. 이강훈은 과거를 회상하며 “아버지를 업고 병원으로 달리고 있을 당시, 빨리 병원에 가야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끝이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매일 술을 먹고 어머니에게 폭행을 일삼았던 아버지에게 강훈은 증오심을 느꼈던 것. 그는 “나는 병원으로 빨리 달리면서도 빨리 달리고 싶지 않았다. 아니 내가 늦게 달렸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자책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사실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비겁했다. 김상철 교수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었다”고 지난날의 반성과 후회의 눈물을 흘렸고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함께 눈물을 흘리던 윤지혜는 조심스럽게 이강훈을 뒤에서 안으며 그를 다독였다.


한편 이날 ‘브레인’ 마지막회에서 김상철 교수는 이강훈에게 논문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를 남기고 자취를 감춰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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