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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문 푸어(사진자료=MBC) |
허니문 푸어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1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연애와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20, 30대를 일컫는 ‘삼포세대’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실제 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한 부부가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민을 고려하는가 하면 맞벌이 임에도 아이들의 교육비 등에 부담을 느끼는 등의 사례를 전했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자 700명 중 결혼 전 빚을 진 가구는 21.6%, 결혼 과정에서 빚을 진 가구는 40.3%로 증가했으며 결혼 후 빚을 진 가구는 64.4%로 결혼 전에 비해 3배 이상이 증가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주거지 마련, 생활비, 출산육아비를 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큰 공감과 함께 악순환에 시달리는 ??은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것에 비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결혼과 동시에 빚을 지고 가난해지는 이들이 허니문푸어(honeymoon poor). 보건사회 연구원에 따르면 자녀 한 명당 출생에서 대학졸업(21세)까지 평균 총 2억 604만 4천 원의 비용이 든다.
주거비 마련과 생활비로 시작되는 빚은 변제 능력을 상실할 경우의 2030세대가 부담해야 할 위험부담이 큰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금리의 대부업체 등을 이용하면서 신용을 잃은 젊은이들은 신용회복위원회 신청자 100만 명 중 53.2%에 달했다.
한편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안타깝지만 현실에선 방법이 없다는 게 더 슬프다”, “비단 젊은 세대만의 문제는 아닌 듯”, “삼포세대가 맘 편할지도 몰라”, “실질적인 대책은 없는 것인가”, “내 이야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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