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방준비은행은 17일(현지시간) 뉴욕주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지난해 12월 수정치 8.2에서 1월 13.5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11.3을 웃도는 좋은 실적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6~10월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오름세를 굳히고 있다.
엠파이어 지수는 플러스이면 활동 팽창을, 마이너스이면 활동 수축을 의미하며, 미 제조업 지표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돼 미 제조업 지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제프리스 앤드 코의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사이먼스는 분석노트에서 "제조업 부문이 다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조업 활동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그러나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유로존 채무위기, 중국 성장세 둔화 등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 미 제조업 활동 역시 둔화될 수 있다며 제조업 지표에 대한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낙관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6개월 뒤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54.9로 급등하며 1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 송경재 기자
또 신규주문지수는 6.0에서 13.7, 고용지수 역시 2.3에서 12.1로 뛰었다.
앞으로 6~12개월 안에 고용을 늘릴지 여부를 묻는 특별 설문항목에서는 제조업체의 절반인 51%가 '그렇다'고 답했고, 전체 직원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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