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2일간의 연휴기간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5028건으로 118명이 사망하고 9957명이 부상당해 1일 평균 419건, 10명이 사망했다.
이는 평상시의 1일 평균 628건, 15명 사망에 비해 감소된 수치이다.
또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41.5%(사망자 비율은 39.2%)는 설 연휴 이전이었으며 설 당일은 33.4%(29%), 설 이후는 27.4%(29.5%)로 집계됐다.
사고운전자의 연령대별로는 전체 운전자의 27.1%를 차지하는 40대의 발생건수가 26.5%로, 사망사고의 17.1%를 차지해 사고율이 가장 높았으며 20대 운전자는 면허소지율 17.1%에 비해 사망사고 비율이 31.4%로 높게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설날 이전에는 오후시간대(낮 12시~오후 8시), 설날 이후에는 야간시간대(오후 6시~자정)에 교통사고가 집중됐으며 사망사고는 야간시간대에, 음주사고는 오후 8시에서 다음날 새벽 4시 사이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밖에 도로별 교통사고율은 특별·광역시도(41.3%), 시도(22%), 국도(18.2%), 지방도(10.3%) 순이었으나 사망사고는 국도(30.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서해안선의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가족단위 이동이 많은 설 연휴에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운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거리 운행시 휴식시간을 자주 갖고 음주운전을 삼가해 안전한 귀성·귀경길에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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