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해외서 유입 감염병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8 14:45

수정 2012.01.18 14:45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두, 수족구병 등 소아 감염병 환자가 늘어났다. 급기야 보건당국은 설 연휴 해외 여행객들에게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가 18일 발표한 '2011년 법정감염병감시 잠정 결과'에 따르면 국외 체류 중에 감염된 사례는 지난 2010년 335명, 2011년에 337명으로 2009년보다 2.3배 급증했다.

 지난해 보고된 주요 국외유입 감염병은 세균성이질, 뎅기열, 말라리아,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등이다.

유입 국가는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과, 가나, 카메룬 등의 아프리카 지역이 많았다.

 같은 해 감염병 보고환자 수는 10만594명(인구 10만명당 201명)으로 2010년 13만3559명(인구 10만명당 266명)에 비해 24.7% 감소했다. 반면, 수두, 성홍열, 유행성이하선염, 수족구병과 같은 소아 관련 감염병은 증가했다.

 환자발생 규모는 결핵이 40.1%로 가장 많았고 수두(36.1%), 유행성이하선염(6.2%), A형간염(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급성 감염병 가운데 인플루엔자A(H1N1형), 말라리아,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뎅기열, 홍역, 일본뇌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16가지의 경우 환자 수가 1년사이 줄었다.

 반면 수두, 성홍열, 유행성이하선염, 수족구병 등은 2010년보다 늘었다.
교육.홍보 영향과 진단 기술의 발달로 높아진 진단.신고율이 그 원인으로 꼽혔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