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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목할 ICT 기업 베스트10]SK플래닛..‘혁신’의 현실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8 15:34

수정 2012.01.18 15:34

[2012년 주목할 ICT 기업 베스트10]SK플래닛..‘혁신’의 현실화 기대

"SK플래닛은 'T스토어' 'T맵' '멜론' '싸이월드' 같이 기존에 SK텔레콤에서 하던 가장 혁신적인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인상적인 부분은, T스토어가 현재 한국 시장에서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기회를 잡는 방법'에서 아마존, 페이스북과 함께 SK플래닛을 언급했다. SK플래닛에는 '떠오르는 별'이라는 별칭까지 붙여줬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SK플래닛이 어떤 서비스로 '혁신'을 현실화시킬 지 기대된다.



SK플래닛은 전세계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앞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해 10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해 탄생한 회사다.

기존에는 SK텔레콤 내부에 플랫폼 부문을 두고 관련 사업을 진행했지만, 통신 사업자로서의 틀을 깨지 않는 한 그 이상의 발전은 힘들 것이라는 판단 하에 완전히 독립된 회사로 홀로서기를 한 것이다.

올해는 SK플래닛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본원적인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인프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시아 1위 콘텐츠 장터인 T스토어는 서비스 개시 2년 4개월만인 지난 16일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가입 고객수는 1190만명에 이른다.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 장터보다 더 다양한 개발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국내에서는 이미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이다.

SK플래닛은 올해 11번가를 필두로 커머스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서비스 개시 3년만에 거래액 3조원 돌파,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 흑자 전환 등의 성과를 이뤘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서는 2위로 자리매김 했고, 올해에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판매정책으로 시장점유율과 거래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오픈쇼핑 플랫폼을 공개해 차별화된 e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1100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T맵과 1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멜론 등 10여개 분야 140여개 기반기술(API)을 공개하는 '오픈 API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외 시장 문도 적극 두드린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시장에서 콘텐츠 장터인 '킵'을 오픈했고, 미국의 동영상 자막 플랫폼 업체인 비키에는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올해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인수, 합병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