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는 전일보다 0.39%(500원) 상승한 1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올해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 대비 3.65%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삼성SDI는 3.37% 하락했다.
이처럼 약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기관의 매도 공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1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이 기관의 매도가 강화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태블릿PC 신제품 출시에 따라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1·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회복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통형 전지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4분기 배당금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379억원으로 추정돼 분기 영업이익의 회복세가 1·4분기부터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일부 안 좋은 소식들로 인해 기관의 매도 공세가 펼쳐졌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바닥 부근에 근접해 있다"면서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썩 좋진 않지만 올 1·4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분기 2차전지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부문의 적자 전환 가능성이 있지만 태양전지 사업 부문이 PDP 부문의 적자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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