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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신흥국 경기둔화 경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9 15:15

수정 2012.01.19 15:15

【뉴욕=정지원특파원】 세계은행(WB)이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신흥국가들의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경기 불황과 신흥시장의 성장둔화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6월의 3.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이와 같은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경제 성장둔화 추세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신흥시장의 주가는 이달초 기준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8.5%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들 국가에 유입된 총자본 규모 또한 상반기의 55%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세계은행은 지난 2년간 계속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재현할 위험이 있다며 신흥국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ㅎ했다.


세계은행은 선진국들이 금융위기 때에는 경기부양에 나섰지만 지금은 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재정적인 자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다고 덧붙였다. jjung72@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