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제2금융권 가계 대출 가파른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2 23:47

수정 2012.01.22 23:47



정부의 억제 정책의 은행권 가계 대출이 줄자 풍선효과로 제2금융권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48조7000억원(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은행권과 제2금융권 가계 대출은 5.6% 와 9.1%씩 늘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가계대출 27조2000억원중 은행권이 11조2000억원에 그친 반면 나머지 16조원은 제2금융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5.8%)은 덩치가 훨씬 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2.5%)을 크게 앞질렀다.

무엇보다 농협 단위조합과 신협 등 상호금융이 가계대출을 늘린 '주범'으로 분석됐다.

상호금융회사 가계대출은 지난해 하반기에 10조원 늘었다.
7월 1조1000억원이던 월별 증가액은 8~11월 평균 1조7000억원으로 증가했고 12월에는 2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