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샘표, 세계에 한국의 발효문화 알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5 10:45

수정 2012.01.25 10:45

샘표 연두(콩발효액)를 이용해 조개수프를 만드는 상훈 드장브르 셰프.
샘표 연두(콩발효액)를 이용해 조개수프를 만드는 상훈 드장브르 셰프.

샘표는 세계 최고 요리행사인 '2012 마드리드 퓨전'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 세계적인 셰프들과 미식 저널리스트들에게 한국의 음식의 근간인 장과 발효문화에 대해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최정상의 요리사들과 업계의 영향력 있는 미디어, 관련 업계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현재 요리계의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하는 컨퍼런스 겸 박람회다. 지난 10년간 세계 식문화 트렌드가 이 행사에서 나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업계의 명실상부한 최고 요리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 2002년에 시작,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마드리드 퓨전은 올해 행사 주제를 '발효음식'으로 정하고 한국을 공식 초청 국가로 지정했다. 샘표는 한국 대표 발효전문기업으로 국내 식품업계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장'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샘표는 행사 첫째 날인 24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퓨전 행사에서 잼 쿠킹 세션(Jam cooking session)을 열어 한국의 장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스페인의 미슐랭 3 스타인 조안&조르디 로카(Joan&Jordi Roca) 형제 셰프와 미슐랭 2 스타인 끼께 다코스타(Quique Dacosta) 셰프, 벨기에 미슐랭 2 스타 상훈 드장브르(Sang Hoon Dedeimbre) 셰프가 샘표의 장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 것.

특히 스페인에서 인기가 높은 미슐랭 3 스타 조안 로카(Joan Roca)는 "된장은 개인적으로 매일 집에서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샘표는 장이 가지고 있는 맛, 향미, 사용법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 페어링 맵'을 국내 최초로 시도, 이번 행사에 선보였다.


장 페어링 맵에는 장의 성격을 맛, 질감, 향미로 표현하고 사용법을 서양인들에게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설명한 일명 장의 맛지도이다.

예를 들어 된장의 경우 '향은 발효한 치즈향과 비슷하고 맛은 버섯 맛과 비슷하게 느껴지며, 질감은 으깬 옥수수와 비슷하고, 색상은 호박파이와 비슷하다'고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샘표 장 프로젝트 팀의 최정윤 팀장은 "샘표는 한국의 기본적인 맛인 장류를 생산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셰프들에게 장이 한국음식에서 왜 중요하고 어떻게 서양음식문화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식문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마드리드 퓨전 행사가 세계적인 셰프들이 한국 음식과 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요리에 한국의 장을 다양하게 적용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