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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수교 50년 수출 16만 배 증가
한국과 멕시코가 지난 1962년 수교한 이후로 50여년간 양국 교역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10위 무역 대상국으로 성장한 멕시코는 미주대륙 진출 거점으로 부상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멕시코의 중요성과 유망 진출분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대(對)멕시코 수출액은 1967년 5만5000달러에서 지난해(1~11월) 91억달러로 16만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의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2011년 11월 기준 무역흑자는 69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78만달러에서 22억달러로 2만8000배 증가해 멕시코는 우리나라 10위 무역 대상국이 됐다.
멕시코에 대한 한국의 직접투자 금액은 1980년 10만달러에서 2010년 6400만달러로 640배 증가했다. 2008년에 3억7000만달러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컸으며 1980년부터 2011년까지 멕시코에 대한 총투자액은 11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투자업종에서는 1980년 도소매업이 96%였으나 2010년에는 제조업이 90%에 육박한다. 삼성, LG, 포스코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멕시코 시장 선점 및 북미 수출을 위해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우리 기업의 멕시코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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