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시대' ⑤ 제네럴 아이디어 최범석 디자이너
디자이너 최범석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정식 디자인 교육 과정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위치에 올랐다. 아방가르드와 스트릿한 감성이 절묘하게 결합된 제너럴 아이디어는 최범석의 지휘 아래 2004년 서울컬렉션에 최연소 디자이너로 참가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국내 남성 디자이너 중 최초로 뉴욕컬렉션 무대에 섰다. 그는 오피스W에서 자체 디자인 생산하는 브랜드 옵티컬W와 콜라보레이션한 안경을 디자인하고 지난 뉴욕 패션 컬렉션에 발표, 호평을 받았다.
-디자이너 최범석에게 안경이란 무엇인가.
항상 가방에 3~4개의 안경을 넣고 다닐 만큼 안경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상황에 따라 옷을 갈아입을 경우가 많은데 옷에 맞춰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필수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피스w와 콜라보레이션 아이웨어의 제작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안경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콜라보레이션에 관련된 것은 3년 전부터였으며 1년 전부터 구체화되었다. 이외에도 최근 호주 아이웨어 graz와 함께 협업을 통해 제네럴 아이디어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외 명품브랜드 아이웨어와 국산 아이웨어의 가장 큰 차이점을 말해달라.
우선 해외 명품브랜드의 경우 유럽형 사람들에 맞춰 디자인해 안구가 작은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또한 명품브랜드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모험적인 디자인을 하지 않는다. 반면 국산테의 경우 이러한 명품브랜드를 카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오히려 디타와 같은 인디 아이웨어 브랜드가 더욱 실험적이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생각한다.
-디자인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실제 안경과 옷은 크게 다르다. 안경을 디자인할 때는 더욱 꼼꼼하고 치밀한 계산으로 설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옷은 ㎝의 차이로 핏이 달라지지만 안경은 ㎜단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 잡지 등의 프레스가 좋아하는 실험적이거나 혁신적인 디자인과 바이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서로 상반된다. 바이어는 보편화되고 판매가 잘되는 제품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 둘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 아이웨어의 특징에 대해 말해달라.
뉴욕컬렉션에는 디자이너 최범석이 하고 싶은 총 3가지 모델을 디자인, 출시했다. 볼드하고 매트한 컬러에 오버사이즈 안구를 적용하여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선글라스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카본 시트를 전면에 적용한 선글라스도 독특한 멋을 창출한다. 컬렉션 이후 10개국에 판매가 되었으며 미국 고급 백화점인 삭스핍스에비뉴에도 입점할 것이다. 또 3가지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산 안경 디자인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사실 안경디자인에서 나올 수 있는 쉐입은 현재 한계 상황이라고 본다. 안경에서 차별성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소재가 아닐까 싶다. 또한 한국에는 안경 디자이너는 충분히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글로벌한 브랜드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안경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브랜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면.
세계적인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선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바이어들과 프레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브랜드에 반영, 수정해야한다.
/paperstory@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문성인기자
디자이너 최범석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정식 디자인 교육 과정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위치에 올랐다. 아방가르드와 스트릿한 감성이 절묘하게 결합된 제너럴 아이디어는 최범석의 지휘 아래 2004년 서울컬렉션에 최연소 디자이너로 참가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국내 남성 디자이너 중 최초로 뉴욕컬렉션 무대에 섰다. 그는 오피스W에서 자체 디자인 생산하는 브랜드 옵티컬W와 콜라보레이션한 안경을 디자인하고 지난 뉴욕 패션 컬렉션에 발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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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방에 3~4개의 안경을 넣고 다닐 만큼 안경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상황에 따라 옷을 갈아입을 경우가 많은데 옷에 맞춰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필수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피스w와 콜라보레이션 아이웨어의 제작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안경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콜라보레이션에 관련된 것은 3년 전부터였으며 1년 전부터 구체화되었다. 이외에도 최근 호주 아이웨어 graz와 함께 협업을 통해 제네럴 아이디어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외 명품브랜드 아이웨어와 국산 아이웨어의 가장 큰 차이점을 말해달라.
우선 해외 명품브랜드의 경우 유럽형 사람들에 맞춰 디자인해 안구가 작은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또한 명품브랜드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모험적인 디자인을 하지 않는다. 반면 국산테의 경우 이러한 명품브랜드를 카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오히려 디타와 같은 인디 아이웨어 브랜드가 더욱 실험적이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생각한다.
-디자인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실제 안경과 옷은 크게 다르다. 안경을 디자인할 때는 더욱 꼼꼼하고 치밀한 계산으로 설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옷은 ㎝의 차이로 핏이 달라지지만 안경은 ㎜단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 잡지 등의 프레스가 좋아하는 실험적이거나 혁신적인 디자인과 바이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서로 상반된다. 바이어는 보편화되고 판매가 잘되는 제품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 둘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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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범석이 이번 뉴욕컬렉션에서 선보인 'General Idea X Optical W' 선글라스. |
-이번 시즌 아이웨어의 특징에 대해 말해달라.
뉴욕컬렉션에는 디자이너 최범석이 하고 싶은 총 3가지 모델을 디자인, 출시했다. 볼드하고 매트한 컬러에 오버사이즈 안구를 적용하여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선글라스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카본 시트를 전면에 적용한 선글라스도 독특한 멋을 창출한다. 컬렉션 이후 10개국에 판매가 되었으며 미국 고급 백화점인 삭스핍스에비뉴에도 입점할 것이다. 또 3가지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산 안경 디자인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사실 안경디자인에서 나올 수 있는 쉐입은 현재 한계 상황이라고 본다. 안경에서 차별성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소재가 아닐까 싶다. 또한 한국에는 안경 디자이너는 충분히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글로벌한 브랜드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안경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브랜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면.
세계적인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선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바이어들과 프레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브랜드에 반영, 수정해야한다.
/paperstory@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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