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솔테크닉스, 키로플러스 방식 LED잉곳 생산 본격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6 16:20

수정 2012.01.26 16:20

한솔테크닉스의 잉곳 제품 사진. 원통형 막대가 잉곳이고 감자 칩처럼 생긴 얇은 막이 웨이퍼이다.
한솔테크닉스의 잉곳 제품 사진. 원통형 막대가 잉곳이고 감자 칩처럼 생긴 얇은 막이 웨이퍼이다.

한솔테크닉스(대표이사 김치우)가 충북 오창공장에 키로플러스 방식의 발광다이오드(LED)잉곳(원통형 막대) 양산설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LED 잉곳 양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키로플러스방식은 고체상태의 알루미나를 히터로 가열해 녹인 후 액상 면에 시드를 접촉, 결정덩어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1월 LED웨이퍼(감자 칩처럼 생긴 얇은 막) 생산업체인 (주)크리스탈온을 합병함으로서 LED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한솔테크닉스는 기존업체가 2인치 소형 웨이퍼 생산이 중심인 반면 4인치, 6인치 웨이퍼 생산에 유리한 60Kg, 85Kg의 대형 잉곳을 양산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LED웨이퍼 시장의 주력이 될 대형 웨이퍼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한솔테크닉스는 기대했다.

LED TV의 경우, 투명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뒤에서 빛을 만들어주는 백라이트를 형광 램프 대신에 발광 다이오드(LED)로 대체한 것이다.

한솔테크닉스는 LED 설비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굴지의 LED 칩 업체 등 그 동안 거래선 외에 샤프, 니치아 등 일본 업체와 글로벌 LED조명 업체인 필립스, 오스람 등과도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만 1000억 이상의 LED 웨이퍼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의 LED 부문 생산은 현재 연간 2인치 기준으로 웨이퍼 700만장, 잉곳 240만장이며 올해 상반기에 70대의 잉곳성장로를 추가하면 잉곳 생산을 500만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LED 시장이 침체되었으나 최근 LED TV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고 올해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형 잉곳 양산에 따라 경쟁사 대비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