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4분기 휴대폰 영업손실 786억원
미국 모토로라모빌리티가 지난해 4·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영업적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4·4분기 34억달러(약 3조8185억원)의 매출과 일반회계(GAAP) 기준 7800만달러(약 8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휴대폰을 포함한 모바일기기 사업의 4·4분기 매출은 25억달러(약 2조8078억원), 영업손실은 7000만달러(약 786억원)였다. 이 부문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1억달러 늘어났지만, 영업손실 규모가 4100만달러(약 460억원)에서 다시 불어났다.
4·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30만대로 전 분기보다 10% 늘어났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050만대였다. 태블릿PC는 20만대를 팔았다.
지난해 연간 휴대폰 사업 매출은 95억달러(약 10조6695억원)로 전년 대비 22% 늘어났다. 반면 영업적자 규모가 전년도 7600만달러(약 854억원)에서 지난해 2억8500만달러(약 3201억원)로 네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체 휴대폰이 4240만대, 스마트폰은 1870만대, 태블릿PC는 100만대로 각각 집계했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4분기 '레이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성과를 알리며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이며, 앞으로 혁신기술을 개발하는데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해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