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올스타' 양동근 "최다득표는 동정과 안쓰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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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양동근이지만 그의 겸손한 모습은 변함없었다.
양동근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메인 행사를 앞두고 23명의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인회 시작 전부터 행사장은 이미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선수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정성스러운 사인과 함께 미리 준비된 손난로를 팬들에게 전해주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양동근은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팬투표 1위 선정의 비결에 대해 “동정과 안쓰러움 때문인 것 같다”며 겸손해하더니 “물론 내년에도 1위가 되면 좋겠지만 아마 올해가 마지막 1위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양동근에게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바람을 전하자 “내게는 화려함이 없어서 드리블 도중에 실수나 안했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감독 추천으로 어느덧 13번째 올스타에 선정된 추승균은 “감독들이 나를 너무 좋아하나보다”며 농담을 던지더니 “물론 올스타 휴식 기간 동안 가족들과 겨울스포츠도 즐기고 싶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팬들과 함께 보내는 것 역시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언제까지 이 자리에 서게 될지는 모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 시즌에는 신인 오세근, 김선형을 비롯해 송창무, 이시준 등 다수의 선수들이 생애 첫 올스타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송창무는 “저를 추천해주신 모든 감독님,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변에서도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많이 보내주셨다”며 “거창한 각오보다는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겠다. 팬들께서도 마음껏 즐기고 가는 올스타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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