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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왕' 김현민 "덩크만은 누구에게도 지기 싫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29 17:41

수정 2012.01.29 17:41


"덩크만은 누구에게도 지기 싫다"

재치있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덩크슛으로 '덩크왕'에 등극한 김현민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김현민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STAR 덩크 콘테스트’에서 김선형을 꺾고 ‘덩크왕’에 등극했다.

김현민이 덩크 콘테스트에 쏟은 정성은 대단했다. 앞서 28일 예선전부터 '강백호'로 분장하며 등장한 김현민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미흡한 준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데 비해 화려한 리버스 덩크와 360도 덩크를 성공시키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런 김현민의 정성은 올스타전 당일에 더욱 빛을 발했다.

어김없이 '강백호'로 변신한 채 코트에 나타난 김현민은 화려한 덩크 후에 '불장난 댄스'를 선보인데 이어 2차 시도에서도 '슬램덩크'의 채소연, 백호군단과 함께 등장하는 등 축제의 자리를 빛냈다.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뒤 김현민은 "2주정도 준비했다. 강백호라는 별명에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잘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현민은 "덩크에 대해 프라이드가 있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경기 중에도 상대편이 덩크를 터뜨리면 바로 갚아줘야 한다"며 덩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현민은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겠다.
우승을 했으니"라며 장난스럽게 웃었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다음엔 덩크 콘테스트가 아니라 올스타로 뽑혀 경기 중에 덩크슛을 넣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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