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찬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8% 내외 성장률에서 연착륙하더라도 아시아 수출의 연착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아시아의 수출에 대해서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사실, 중국이 9% 이하 성장률을 보일 때 아시아의 대 중국 수출이 잘 버틸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증된 바 없다"며 "최근 상황은 높은 경기 불확실성과 재고 부담으로 중국의 아시아 공업국으로부터의 수입 조절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과 대만의 대 중국 수출은 전년비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한국의 11~12월 대 중국 수출은 전년비 5%대 증가율에 그쳤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중국 경제 성장률이 좀더 낮아진다고 볼 때 한국의 대 중국 수출 증가율이 더 낮아져 전년비 감소 구간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 부분은 유럽향 수출과는 달리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만약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는 양상이 전개된다면 이 같은 위험이 좀더 부각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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