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는 대형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시설로 기초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초빙하는 것이 관건이다.
IBS는 이를 위해 31일 공고를 내고 오는 3월부터 연구단장 선정 평가를 진행, 5월 중 첫 연구단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중 2회에 걸쳐 연구단장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 분야를 정하고 연구부서를 구성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구단장을 먼저 선정한 뒤 연구분야와 연구부서인 연구단을 구성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은 이와 관련, "세계 수준의 우수한 과학자를 연구단장으로 초빙하기 위해 '사람 중심' 평가 방식을 채택했다"며 "연구 분야를 먼저 정하고 이를 수행할 연구자를 선정하는 기존 테마 중심 선정평가 방식과 차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BS는 공개모집과 과학자문위원회 추천 등을 거쳐 후보자를 발굴한 뒤 연구단 선정·평가위원회와 후보자별 평가위원회의 심층 평가, 과학 자문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연구단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석학 15명 내외가 참여하는 '연구단 선정·평가위원회'와 국내외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전문가 20인이 참여하는 과학자문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한다.
연구단장 후보자들의 수월성과 연구실적 등을 심층 평가하는 연구단 선정·자문위원장은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물리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소 수장을 지낸 피터 풀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포스텍 석학교수)이 맡았다.
오 원장은 "이번 연구단장 선정은 선배 과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과학의 초석을 딛고 대한민국 과학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 과학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