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선 면세점과 호텔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가팔랐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숨고르기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0.80%(350원) 하락한 4만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만 호텔신라는 12% 이상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는 강세 흐름을 보여 왔다.
이 같은 상승은 실적이 시장 기대 이상으로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영업이익은 135% 급증했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중국인과 일본인 여행객 수요가 급증했고 이런 영향으로 면세점뿐만 아니라 호텔 부문까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도 "올해 매출은 출입국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며 2조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임대료의 추가 부담이 없어 전년 대비 54% 증가한 14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과 지속적인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과거의 주가 밴드 추이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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