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I, 전지사업이 전체 매출의 50% 돌파...에너지기업으로 변신 성공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지난해 전지사업부문의 매출이 전체의 50%를 넘어서면서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지난달 31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011년 한해동안 매출 5조4439억원, 영업이익 2037억원, 순이익 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지 부문의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은 3196억원(6.2%)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태양광 등 신규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831억원(29.0%), 360억원(10.1%) 각각 감소했다.

지난 4·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일부 가동률 하락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99억원(0.7%) 감소한 1조 4378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74.2%) 감소한 111억 원, 순이익은 451억원(45.1%) 감소한 54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28억 원(15.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억원(24.5%), 순이익은 264억원(32.5%) 각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전지 사업부문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서면서 진정한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620억 원(20%) 증가한 2조 744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한 신규 응용제품 판매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각형·폴리머 제품의 공급능력을 30% 이상 확대하고, 제품·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하는 등 글로벌 최고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태양광사업은 4·4분기에는 유로존 위기로 IT제품 수요가 위축되고 태국 홍수에 따른 노트PC 생산이 줄면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00억 원(10%) 감소한 6880억 원을 기록했고, PDP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40만 대(6%) 증가한 680만 대를 판매해 연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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