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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신형엔진' 강현영-이행수의 치열한 주전경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07 10:08

수정 2012.02.07 10:08

<사진 = 대구FC 제공>

'신형엔진' 강현영과 이행수의 합류로 대구FC의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브라질 전지훈련중인 대구FC 선수단에서 최근 모아시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고 있는 신인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행수와, 강현영.

두 선수는 지난해 '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나란히 번외지명으로 대구에 입단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다. 강현영이 세밀한 기술과 폭넓은 움직임을 장점으로 하는 부드러운 스타일이라면 이행수는 강한 슈팅력과 힘을 앞세운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두 사람의 주전경쟁은 꾸리찌바에 도착한 첫날부터 시작됐다.

먼저 모아시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건 이행수. 이행수가 전지훈련 초반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반면에 강현영은 22명으로 구성된 A팀과 B팀에 들지 못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그러나 먼저 골맛을 본건 강현영이었다. 강현영은 대구의 첫 번째 연습경기인 꾸리찌바 U-20팀과의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자 이행수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꾸리찌바 1군과의 연습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송창호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행수는 페널티 라인 안으로 쇄도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주전경쟁은 지난 3일 저녁 꾸리찌바 훈련장에서 열린 카리자와의 연습경기에서 더욱 불이 붙었다. 이날 대구는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4-0 대승을 거뒀고, 강현영과 이행수는 팀의 3번째 골과 4번째 골을 넣으며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2골씩 기록, 팀 내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행수와 강현영의 경쟁은 기존 공격수들에게도 큰 자극을 주고 있어 결과적으로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이처럼 팀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는 두 선수의 목표는 단 하나.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전’과 ‘짜릿한 득점의 입맞춤’이다.
두 선수 중 누가 먼저 가슴 벅찬 골 세레머니와 감동을 전해 줄지 2012년 대구FC의 경기가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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