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최종병기' 이영호, 선봉출전 최고승률 1위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07 20:41

수정 2012.02.07 20:41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최종병기' 이영호(KT)가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고승률 선수로 올라섰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6일 2012년 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진기록 명기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기록들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하 스타리그 시즌1) 2라운드 1월 31일까지의 경기 결과가 반영됐으며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부문에서 4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첫 번째로 이영호의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고승률 달성이다. 이영호는 지난달 7일 스타리그 시즌1 SK텔레콤 T1과의 통신사 라이벌 경기에 선봉으로 출전해 어윤수를 제압하고 선봉 출전 승률85.7%를 기록하며 선봉 출전 최고승률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앞서 2007년 5월 2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공군 ACE와의 경기서 1세트에 출전하여 김환중(은퇴)을 제압하고 프로리그 선봉 출전 첫 승을 기록했던 이영호는 이후 선봉으로 출전한 모든 시즌에서 승률 80% 이상을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5연승 1회, 6연승 3회, 7연승 1회, 8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영호는 이번 스타리그 시즌1에서도 선봉으로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KT Rolster의 1위 수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두 번째로 '폭군' 이제동의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다승, 최다출전 달성이다. 지난 2006년 4월 30일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eNature와의 경기에 선봉으로 나서 데뷔 전을 치른 이제동(현 제8게임단)은 이후 시즌 별로 SKY 프로리그 2006 5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시즌 9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시즌 3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11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15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6승 등 총 49승을 기록하며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다승 부문 1위에 올라섰다.

또한 이제동은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74경기 선봉 출전을 기록하며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다출전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세 번쨰로 차명환의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다연승 1위 달성이다. 지난 2008년 10월 1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웅진 Stars와 1세트 경기에 출전하여 김승현에게 승리를 기록했던 차명환은 이후 2009년 6월 10일까지 삼성전자 KHAN 소속으로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11연승을 기록하며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다연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 기간 동안 차명환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전자 KHAN은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12개 프로게임단 중 2위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김정우의 프로토스전 최고 승률 공동 1위 달성이다.
김정우는 지난 1월 8일 삼성전자 KHAN과의 경기에서 허영무(삼성전자, 프로토스)를 제압하고 프로토스전 승률 70.0%(35승15패)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이영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특히 김정우는 이번 시즌 프로토스전 3번의 승리 중 2번의 승리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우승자 허영무에게 기록하는 등 신동원(CJ, 저그)과 함께 CJ ENTUS 저그 라인의 ACE 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오는 3월 진기록 명기록에는 스타리그 시즌1 2월 경기결과가 반영되며, 진기록 명기록은 매월 5일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기록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이대호, 특타 돌입하며 일본 프로야구 정조준
경남FC, 루마니아-러시아 1부팀 상대로 승..연습경기 4연승
이브라히모비치, 3경기 출장정지 징계
'PK 2골' 루니, "리그 우승 위해 끝까지 싸울 것"
대전시티즌, 선수단 등번호 확정 '레우징요 1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