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이라크, 부정선수 출전시켜 몰수패 '카타르에 이어 2번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09 11:38

수정 2012.02.09 11:38

이라크가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몰수패를 당했다. 카타르에 이어 2번째 몰수패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9일(한국시각) “이라크가 아랍에미리트연합(이하 UAE)과의 경기서 부정 선수를 출전시킨 사실이 드러나 몰수패를 당했다”고 밝혔다.

부정선수로 적발된 이라크의 자심 파이살은 이란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1월2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두 번재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인 UAE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라크는 지난해 11월27일 두바이에서 열린 UAE와의 경기에 자심 파이살을 출전시켰고,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몰수패가 선언돼 0-3으로 패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이라크는 1무3패(승점 1점)로 결과가 변경되면서 B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1승을 추가한 UAE는 2승2무(승점 8점)으로 결과가 변경되며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몰수패 경기는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27일 열렸던 한국이 속한 A조의 카타르는 오만과의 경기서 한국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서 2장의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던 하팀을 출전시키며 몰수패를 당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통산 200경기'박지성, "퍼거슨 감독의 믿음이 원동력"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꺾고 국왕컵 결승진출
이대호, 특타 돌입하며 일본 프로야구 정조준
경남FC, 루마니아-러시아 1부팀 상대로 승..연습경기 4연승
이브라히모비치, 3경기 출장정지 징계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