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부사장, "고의적인 결정 아니었다"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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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규정을 어기고 고교선수인 김성민(18)을 스카우트하며 질타를 받고 있는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공식 사과했다.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댄 듀켓 부사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티모어 팀을 대신해 김성민 영입 시도 중 의도하지 않았던 규정 위반을 범한 것에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 측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적인 결정이 아니었다. 볼티모어는 MLB의 선수 선발 정책을 존중한다”고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볼티모어는 대구 상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좌완 투수 김성민과 지난 달 27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김성민은 고교생인데다 볼티모어가 KBO에 신분 조회 요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로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고교 졸업 때까지 계약하지 못하는 규정을 만들었지만 한국 선수와 관련된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대한야구협회는 지도자 및 선수등록규정 제10조 4항 ‘본협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 중 졸업학년도 선수만이 국내외 프로 구단과 입단과 관련한 접촉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정해놓았지만 김성민과 볼티모어 측은 이 규정을 어긴 것.
이에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성민에게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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