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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가정에서 인정받아야 진정한 리더"

황보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가정에서 인정받아야 진정한 리더"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이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들에게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실용적 지혜(Practical Wisdom)'를 갖춰 진정한 인생의 리더가 되라고 당부했다.

 LS산전은 구자균 부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함께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구 부회장은 "과장은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는 핵심 인재이며 리더로, 업무 지식은 물론 사원, 대리를 거치며 쌓은 경험에 위기관리 능력까지 더한 '실용적 지혜'가 필요하다"며 "가정에서도 자식이자 형제 자매, 부모로서의 실용적 지혜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인정받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야 내 인생을 주도하는 진짜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진을 통해 직장에서 능력을 검증 받았지만 가정에서 인정 받지 못하면 허사라며 가정이 불행하면 결국 회사도 불행하다"며 "배우자까지 모신 것은 가정에서도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 미혼인 직원에게는 "승진은 같이 했지만 여기 과장님들이 다 인생 선배니 잘 보고 배우라"며 "아무나 가정 꾸리는 게 아니다. 노력하라"고 질책 아닌 질책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 부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직장에서는 스마트하게 일하고, 가정에서도 행복하게 생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족과 참석해 승진자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중간 관리층과 경영층 간의 신선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 본사, 연구소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 가족 100여명과 함께 최고경영자(CEO)인 구 부회장, 박해룡 이사(경영지원부문장) 등 주요 임원들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email protected]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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