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본부장 조동원)는 지난 6일 비대위 회의에서 흰색과 빨간색을 상징색으로 한 새누리당 로고를 공개한 뒤 7일 의원총회와 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결과 파란색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당초 '혁신'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한나라당 상징색으로 널리 알려진 파란색을 생략하고, 태극기의 붉은 색과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새 로고를 선보였으나, 파란색도 함께 하는 편이 로고의 모티브가 된 태극기를 더 잘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적극 수렴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명과 로고는 오는 13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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