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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장외시장] 삼성계열 종목 일제히 약세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2 17:14

수정 2012.02.12 17:14

[프리보드&장외시장] 삼성계열 종목 일제히 약세

  지난주 장외 주요종목은 삼성계열주들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SDS(10만4500원)는 상장계획 없음이 확인되자 주중 52주 최저가(9만9500원)를 기록하는 등 한 주간 17.55%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시큐아이닷컴 또한 25.15% 급락하며 주가가 출렁였으며,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도 4.44% 조정받아 6만4500원으로 마감됐다. 반도체장비업체 세크론은 10.53% 하락한 4만2500원으로 밀려났으며, 삼성메디슨은 4965원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범현대계열주는 주 후반 매도세 유입으로 약세를 보였다. 현대로지엠은 1만9100원(-4.50%)으로 2만원 선을 지키지 못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5만3750원)과 현대엔지니어링(30만6500원)은 각각 2.27%, 0.33% 하락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도 1만1250원(-4.26%), 4만2500원(-1.16%)으로 조정받았다.

 장외 생명보험주 미래에셋생명은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8350원으로 주저앉았으며, KDB생명은 주 후반 반등에 성공했으나 2.21% 내렸다.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엘피온(2100원, +2.44%)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상승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팬택(355원), IBK투자증권(3950원), 포스코건설(7만6150원) 등은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씨제이헬로비전은 올 하반기 상장 예정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1.75% 상승했다.

 기업공개(IPO)에서는 뉴로스와 사람인에이치알의 공모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오는 15일 상장예정인 뉴로스는 약 8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려 한 주간 5.0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사람인에이치알 또한 공모주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21.05% 급등했다.

 반면 휴비스는 1만22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으나 1만2750원으로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오는 21일, 휴비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8250원, +11.49%)는 52주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하며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프리보드 지수는 전주보다 40.28포인트(0.3%) 하락한 11,751.63으로 마감했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보다 7만4526주 감소한 10만9333주이고, 주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697만원(15.3%) 늘어난 2억354만원을 기록했다.
프리보드 전체 주간거래량은 54만6667주, 전체 주간거래대금은 10억1772만원이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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