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 "중기 현안 발 빠르게 대응"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구원)이 새롭게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중소기업 관련 현안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보다 심도 있는 연구 자료들을 내놓기 위해 조직개편과 더불어 중소기업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오는 4월로 임기가 끝나는 원장직은 전례 없이 외부공모로 치러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소기업청과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정책평가실과 동향분석실을 각각 신설하고 홍운선 연구위원과 오동윤 연구위원을 실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대신 기존의 공공정책실과 전략경영실은 없앴다.
중기연구원 관계자는 "정책평가실은 부처마다 혼재돼 있는 중소기업 관련 각종 정책을 분석, 연구해 향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동향분석실은 수시로 중소기업 현안을 분석해 정책 이슈를 빠르게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기청도 송종호 청장의 지시로 지난 1월 정책총괄과 내에 동향분석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중기청은 지방청, 소상공인진흥원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 현장 실태를 파악,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이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와 연구가 필요할 경우엔 중기연구원 동향분석실과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문연구기관 선정에서도 유리한 입지에 올라 있다.
중기청은 앞서 지난 6일 '중소기업시책의 수립 등에 필요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연구기관 모집 공고'를 냈다. 신청은 △법인 △법인의 주된 설립 목적이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으로 정관에 명시돼 있을 것 △중소기업 연구 전문인력 15명 이상 보유 등의 자격을 갖춘 곳이면 된다.
중기청 측은 13일까지 신청서를 받은 후 기준에 따라 평가해 기관을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기연구원은 4월로 임기가 끝나는 장지종 원장 후임 인선 과정에서 일반 공모제를 도입할 여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법인인 중기연구원은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원장 인선도 이사장이 최종 결정한다.
[email protected]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