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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윈, 통산 900경기 앞둔 긱스 극찬 "경이롭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4 09:40

수정 2012.02.14 09: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통산 529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데니스 어윈(47)이 통상 900경기 출전을 앞둔 라이언 긱스(38)을 극찬했다.

어윈은 14일(한국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긱스는 정말 훌륭하다. 그는 굉장한 능력과 기술을 지니고 있는데 가장 훌륭했던 점은 수비력까지 갖춘 점이다”며 “내 앞에서 10년 동안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날카로운 점이 경이롭다”고 전했다.

긱스는 지난 11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 통산 899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긱스는 17살의 어린 나이에 맨유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통산 9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눈 앞에 뒀다.



이어 어윈은 “대부분 긱스를 단지 윙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해내고 있다.
이것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판단하는 증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긱스는 오는 17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경우 통산 9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긱스는 최근 맨유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함으로써 맨유 선수로써 23년 동안 활약하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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