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소득계층별 주거수준 양극화 심화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2008년 ~ 2010년 지역별·소득계층별 점유형태 변동현황 (단위 : %)

구분(전국) 자가 전세 보증부 월세 무보증 사글세
월세
2008년 저소득층 51.90 16.84 20.48 3.83 2.71
중소득층 54.70 27.75 13.42 0.88 0.82
고소득층 69.36 22.00 6.28 0.29 0.27
2010년 저소득층 46.85 16.78 25.76 4.06 2.81
중소득층 54.02 25.05 17.13 0.96 0.55
고소득층 69.50 22.96 5.61 0.32 0.19
구분(전국) 자가 전세 보증부 월세 무보증 사글세
월세
변동 저소득층 -5.05 -0.06 5.28 0.23 0.10
현황 중소득층 -0.68 -2.70 3.71 0.08 -0.27
  고소득층 0.14 0.96 -0.67 0.03 -0.08

저소득 - 소득 1~4분위, 중소득 - 소득 5~8분위, 고소득 - 소득 9~10분위(상위20%)

자료: 부동산써브

소득 계층별 주거수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전세난 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저소득층의 월세 거주는 증가한 반면 고소득층은 월세는 줄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세나 자가 거주가 늘어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해양부의 2008~2010년 전국 소득계층별 주택점유형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과 중소득층의 보증부월세 비율 각각 5.28%,3.71% 늘어난 반면 고소득층은 0.67% 감소했다. 같은기간 자가비율은 저소득층 5.05%,중소득층 0.68%줄었지만, 고소득층은 0.14%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전세비율 역시 저소득과 중소득이 감소할 때 고소득층은 전세선호 현상에 따라 0.9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자가 비율이 소득계층에 상관없이 일제히 줄어든 가운데 저소득층과 중소득층의 보증부 월세 증가율이 각각 5.4%와 4.56%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중소득층은 전세거주가 줄고(-4.03%) 월세(보증부.무보증.사글세)비율이 늘어나 중산층 주거여건이 어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주거불안이 큰 월세는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증가폭이 컸다"며 "저소득층은 종자돈 마련이 어렵고 임차료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급증하고 있는 저소득 월세가구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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