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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경고,美·유럽 은행 114곳..신용등급 낮출 수도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과 유럽 주요 은행의 부실 위험을 경고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17개 글로벌 은행과 유럽 금융업체 114곳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신용등급 조정 검토대상으로 삼고 있는 금융업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바클레이스캐피털, BNP파리바, 크레디트아그리콜, 도이체방크, HSBC 등이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금융업계가 취약한 자본조달시장, 신용불균형, 규제 강화, 영업난 등 적잖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은행권의 수익성은 떨어졌고 향후 전망도 비관적이라는 지적이 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유럽 은행들이 발행하는 은행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은행채 가격 하락은 수익률(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은행권의 자금 조달비용 부담을 늘리는 원인이 된다.
[email protected]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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