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글로벌 경기전망, 선진-신흥간 다른 시각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북미와 유럽 재계가 글로벌 경제에 대해 위험할 정도로 부정적이진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흥시장(이머징마켓)의 경우 이전보다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것만은 분명했다.

(왼쪽부터)향후 6개월간 자사, 업계, 세계경제 전망(파란색:개선될 것, 보라색:현 수준 유지할 것, 빨간색:악화될 것)<자료:EIU>
(왼쪽부터)향후 6개월간 자사, 업계, 세계경제 전망(파란색:개선될 것, 보라색:현 수준 유지할 것, 빨간색:악화될 것)<자료:eiu>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달 공동 실시한 글로벌 미즈니스 바로미터(GBB) 설문조사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 재계인사 중 글로벌 경기가 향후 6개월 더욱 둔화될 것이라 답한 비율은 각각 41%, 43%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각 46%, 58%가 이같이 답한 것에 비하면 그동안 기업 경영자의 심리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북미와 유럽 각각 20%, 15%로 이 비율도 지난해 10월 각 14%, 11%에 비해 올랐다.

결과에 대해 FT는 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유럽 은행권 긴장이 다소 누그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머징마켓은 북미, 유럽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커졌다.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 경영자 중 단 23%만이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붕괴에 대응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73%는 유로존 붕괴로 인해 자사에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한 여파가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제시한 금융거래세에 대해선 55%는 도입에 찬성했으나 22%는 세금 도입 지역에 대한 투자를 즉각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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