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나가수 콘서트 조규찬, “’광탈’ 별명, 그저 받아들였을 뿐”

파이낸셜뉴스


조규찬이 ‘광탈’이라는 별명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는 MBC ‘우리들의 일밤’의 간판코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통해 실력을 입증 받은 7인의 가수 자우림, 테이, JK김동욱, 김조한, 신효범, 조규찬, 인순이의 서울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 조규찬은 앞서 ‘나가수’ 출연 당시 빠른 탈락으로 인해 ‘광탈’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인터넷에서 지어진 별명을 제가 받아들였을 뿐, 제가 지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유의 조곤한 말투로 자신의 공연에 앞서 진행된 중간 인터뷰에 대해 “어제부터 저를 보고 싶어서 오신 분들은 없더라. 굉장히 기운이 빠진 상태였다”고 투정을 부렸고 관객들은 그를 위한 환호와 박수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늦었다”는 간단한 말로 관객을 폭소케 한 뒤 추운 날씨에 공연을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추위를 함께 느끼고자 대기실에 들어갈 때 천천히 추위를 느끼며 들어갔다”고 숨겨진 유머감각을 드러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나가수’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노래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 유머감각이 좀 어렵다. 음악도 그렇고 유머도 그렇고 대중성이 없다”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이날 공연의 또 다른 묘미가 됐다.

한편 ‘나는 가수다’ 전국 투어 콘서트는 17일, 18일 양일간 이어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월3일대구, 3월10일 수원, 3월11일 부산, 3월17일 대전, 4월7일 인천, 4월 28일 전주 등 약 4개월 간 이어질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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