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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NFC 특화폰 '옵티머스LTE 태그'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20 11:00

수정 2012.02.20 10:28

올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결제나 특화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이 널리 쓰일 전망인 가운데, LG전자가 이 기술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이달 말 '옵티머스 LTE 태그(Tag)'를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내놓는다고 20일 밝혔다. NFC는 전용태그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특수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옵티머스 LTE 태그 스마트폰은 'LG 태그 플러스'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있고 전용 태그 스티커 세 장을 기본 제공한다.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가져대면 자동차, 수면, 사무실 등 개별 환경에 딱 맞는 형태로 스마트폰 기능을 자동 설정해준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전용 태그 스티커를 붙이고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여러 단계 조작을 할 필요없이 한 번에 내비게이션을 실행하고 블루투스, 위성 위치확인장치(GPS) 등 운전 중 필요한 기능이 켜진다.

옵티머스 LTE 태그 사용자는 생활 형태에 맞춰 태그 스티커 설정을 무제한 바꿀 수 있고, 추가로 태그 스티커를 사서 활용할 수 있다.

옵티머스 LTE 태그는 퀄컴 1.2㎓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갖췄다. 650니트 밝기의 10.9㎝(4.3인치)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야외에서도 또렷한 색상으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

옵티머스 LTE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사양은 다소 낮고 디자인도 다르다. 출고가격은 80만원대 초반으로 같은 가격대 후반으로 내놨던 옵티머스 LTE보다 싸게 살 수 있다.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특허보유 1위의 기술력과 고객 편의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LTE 제품군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LG전자는 전용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맞춤형 기능설정을 할 수 있는 '옵티머스 LTE 태그' 스마트폰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델이 자동차 안에서 태그 스티커를 이용해 옵티머스 LTE 태그의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는 등 맞춤형 설정을 실행해보고 있다.
LG전자는 전용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맞춤형 기능설정을 할 수 있는 '옵티머스 LTE 태그' 스마트폰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델이 자동차 안에서 태그 스티커를 이용해 옵티머스 LTE 태그의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는 등 맞춤형 설정을 실행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