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위해 서울시내 중학교 전문상담인력 대폭 확대
올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시내 중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이 대폭 늘어난다. 학생들은 학기당 2시간씩 인권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피해학생의 우선적 보호와 가해학생에 대한 엄격한 조치, 맞춤식 선도·대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내 모든 중학교(377개교)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을 올해 896명으로 늘린다. 2014년까지는 초중고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모두 배치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전문상담인력을 각 학교에서 채용 중"이라며 "이들에 대한 상담교사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 확실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교과협의를 거쳐 연간계획을 수립한 뒤 학기당 2시간씩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학교공동체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서울학생 인권의 날'도 제정한다.
교사들이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원 업무경감 방안이 지속 추진된다. 특히 3월에는 교육청 행사와 공문서를 50%까지 축소, 교사들이 학기초 학생지도에 더 관심을 기울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중학교부터 교육(토론)연극 순회공연을 실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문화를 바꾸고 한다. '가족밥상교육'을 권장하기 위해 실천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고 학교나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에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이외에 △가해학생 즉시 출석정지 △출석정지 기간 제한 풀어 유급 가능 △피해학생 보호조치 중 '전학권고' 삭제 △복수담임제 △가해폭력 관련사항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 △연 2회 학교폭력실태 전수조사 등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실시한다.
시교육청 책임교육과 최병갑 과장은 "학교폭력은 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근절된다"며 "교육공동체의 적극 협력과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호준 기자




